(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전국 433개 전통시장 5만8천624개 점포에 대해 화재 안전점검을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소방시설 점검 및 보수, 안전교육 및 캠페인, 전통시장의 소방시설에 대한 안전등급 부여 등을 추진한다.

전통시장은 미로형 골목에 노후한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있고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2016년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46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대표적인 재난위험 지역이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2015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235개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의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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