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이르면 4월 지급준비율(지준율·RRR)을 50bp 인하할 것으로 노무라가 전망했다.

1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는 중국 내 유동성 부족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면서 4월에 지준율을 인하할 수 있고 하반기에 추가 인하해 올해 모두 100bp 인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무라는 주식시장이 지준율 인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지난 2015년 상반기 정책금리와 지준율 인하로 거품이 생겨났다면서 "결국 6월말 거품이 터지면서 중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은행은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고 자본이 산업분야에 흘러들게 하려면 주가 부양이 필요하지만 중국 정부는 "주가가 하락해 경기 둔화 악화를 막겠다는 정부의 노력을 다시 방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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