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파운드, 유럽 거래 앞두고 하락
[도쿄환시] 파운드, 유럽 거래 앞두고 하락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9.03.14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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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파운드화 가치가 유럽 거래를 앞두고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14일 오후 2시 30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897달러(0.67%) 하락한 1.32474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화에 대한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448엔(0.40%) 상승한 111.58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27달러(0.02%) 하락한 1.13223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18% 오른 96.634에 거래됐다.

이날 새벽 영국 하원은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방안을 부결시켰다.

최악 시나리오로 언급됐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줄어든 영향으로 파운드화는 뉴욕장에서 1% 이상 반등했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는 브렉시트 협상 기한 연장 표결을 앞두고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이날 영국 의회는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른 EU 탈퇴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시장은 영국이 브렉시트 시점을 연기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브렉시트가 연기되더라도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불안 심리는 여전한 상황이다.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배제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0.448엔(0.40%) 상승한 111.582엔을, 유로-엔 환율은 0.43엔(0.34%) 오른 126.33엔을 나타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에 각각 하락했다는 의미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최근 들어 중국 지표가 부진하면 경기 둔화 우려로 엔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 영향은 위안화에 국한된 모습이다.

위안화는 달러 강세, 지표 둔화에 하락세를 보였다.

1∼2월 중국 산업생산 증가율은 5.3%로 2002년 이후 17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지표는 시장 전망치인 5.6% 증가에도 못 미쳤다.

1~2월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해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지난해 11월의 15년 래 최저치(8.1%) 수준에서 크게 반등하지 못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은 이 시각 전장 뉴욕대비 0.27% 오른 6.7186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가 달러화에 하락했다는 의미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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