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은 지난해 매출액 9조6천444억원, 영업익 1조248억원, 당기순이익 3천201억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3.1%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39.8% 증가했다.
대우조선은 "건조 중인 선박(진행호선)의 매출이익 증가, 이미 설정한 대손충당금 평가 환입 등으로 영업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0년 1조5천379억원의 영업익을 거두고서 8년 만에 다시 1조원의 고지를 밟게 됐다.
순이익은 50.4% 감소했는데, 이는 자회사인 루마니아 망갈리아 조선소(DMHI) 매각에 따른 처분손실 때문이다.
jwchoi@yna.co.kr
(끝)
최진우 기자
jw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