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자동차 메이커는 토종 전기차 BYD로 집계됐다.
차이나데일리는 14일 중국소비자협회(CCA)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그다음으로는 메르세데츠 벤츠, BMW, 뷰익 및 아우디 순으로불만이 많이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CCA는 중국 내 자동차 10대 브랜드에 제기된 소비자 불만 가운데 엔진과 타이어 하자와 페인팅 등 품질에 대한 것과 할부 예치금 및 계약상 하자가 특히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구체적으로 애프터 서비스 문제와 계약, 그리고 품질 하자가 각각 32.2%, 20.7% 및 2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했다.
품질 하자 쪽에서는 성능에 대한 불만이 27.3%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는 부적합 제품과 특정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13.4%와 9.2%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중국 소비자가 자동차 완제품 및 부품과 관련해 제기한 불만 1만9천283건 가운데 패밀리 카와 부품이 각각 62.7%와 26.2%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이나데일리는 불만 제기 건수가 한해 전보다는 5.8% 감소한 것이라면서, 중국 당국의 소비자 불만 개선 노력이 효과를 낸 측면도 있다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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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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