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매출 652% 증가.."월간 액티브 유저, 약 2억7천300만 명"

손실은 한해 전보다 8배 가량 증가..회사 "마케팅-R&D 투자 때문"

시장 "투자 효율성 인정 받아야 할 것"..주가, 18% 폭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집단 할인 구매 사이트 핀뚜워뚜워가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비용이 계속 늘어나면서 기록적인 손실을 낸 것으로 발표됐다.

차이나데일리가 14일 전한 바로는 핀뚜워뚜워는 전날 지난해 4분기와 지난해 전체 실적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2015년 출범한 핀뚜워뚜워는 지난해 총 거래액(GMV)이 4천716억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2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매출은 무려 652% 늘어난 131억2천만 위안으로 발표됐다.

액티브 바이어는 지난해 말 현재 4억1천85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액티브 유저는 2억7천260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액티브 바이어가 1인당 평균 1천126.9위안을 쓴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한해 전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비교됐다.

반면 지난해 손실은 39억5천만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8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핀뚜워뚜워는 마케팅과 연구 개발 등에 계속 대대적으로 투자해왔음을 강조했다.

핀뚜워뚜워는 2016년과 2017년 각각 2억9천200만 위안과 5억2천500만 위안의 손실을 낸 것으로 비교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핀뚜워뚜워가 이런 대대적인 투자와 관련해 시장에서 그 효율성을 인정받는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핀뚜워뚜워 주식은 지난 13일 18% 주저앉은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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