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행정공제회가 조직진단 컨설팅을 통해 운영 효율화와 조직 개편에 나선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조직진단 및 직무분석 컨설팅 외부 용역 입찰을 시작했다.

행정공제회는 대내외 경영환경과 전략 기반 조직 현황을 분석하고 진단한 후 조직운영 방안을 수립한다.

현재 조직 체계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유관기관 조직운영에 관한 사항을 비교 분석한다.

행정공제회 부서의 수행업무 적합성 및 조정안과 단기·중기·장기 등 기간별 조직 개편안을 마련한다.

자산운용부서 세부 직제 운영 방안과 회원 서비스 질적 제고를 위한 회원지원부서 운영 방안 등을 수립한다.

현재의 직무 현황을 파악·진단하고 다른 공제회 등 유사 기관에 대한 벤치마킹도 하며, 직무 분류 체계를 재정립한다.

직무·조직별 업무량을 산정하고 직무별 프로파일도 작성해 배정 인원 적정성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 및 인력운영 효율화 방안, 공제회 전략과 사업량 등을 고려한 인력 예측모델도 수립한다.

공제회 업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수행업무 중 전문성 제고를 위해 별도 법인화가 필요한 영역도 찾아 세부 추진계획을 제시한다.

행정공제회 자산이 계속해서 불어나고 글로벌 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 전쟁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공제회 자산은 지난해 말 12조2천288억 원으로 12조 원을 돌파했으며, 매년 자산이 1조 원가량씩 늘어 2021년 자산이 1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공제회는 "철저한 조직진단과 직무분석을 통해 자산 규모에 맞는 미래지향적 조직과 인력운영체계를 확립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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