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166.44포인트(0.78%) 오른 21,453.46을 나타냈다.

동시간 토픽스지수는 전장대비 14.60포인트(0.92%) 상승한 1,602.89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적 안전통화인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201엔(0.18%) 오른 108.329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약세는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증시 강세 재료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는 브렉시트 연기안이 가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자 약세를 보였다.

영국 하원은 오는 29일인 브렉시트 기한을 최소 석 달 연기하는 방안을 가결했다.

이날 끝나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의 경기 인식이 후퇴할 것이란 전망도 엔화 매도세를 키웠다.

엔화약세뿐 아니라 반도체 기업 주가 상승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외거래서 주가가 5% 가까이 상승한 것이 일본 반도체 업계에도 도움을 줬다.

개별 종목 별로는 도쿄 일렉트론과 닌텐도가 각각 2.83%, 1.98% 올랐다.

jw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