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화시스템과 한국선급이 조선·해운 분야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보안인증 체계 수립에 착수한다.

한화시스템과 한국선급은 '특수선용 사이버 보안 및 ICT 기자재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선박용 사이버 보안 기술은 운항 중인 배가 사용하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한화시스템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함정 시스템통합 역량 및 군 통신망용 보안솔루션 개발 경험을 한국선급의 상선용 사이버 보안 인증관리 역량과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선급은 해상 인명과 재산 보호 및 조선·해운 기술 진흥을 위해 지난 1960년에 설립된 기관이다. 선박의 건조·등록·검사, 육상용 설비·기기 제작 승인 및 검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정석홍 한화시스템 사업본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민수 조선·해운 분야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 해양산업 발전에도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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