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미국도 입시컨설팅에 수 천만원…7살부터 시작
<딜링룸 백브리핑> 미국도 입시컨설팅에 수 천만원…7살부터 시작
  • 승인 2019.03.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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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판 스카이캐슬'로 불린 명문대 입시 비리에 미국 사회가 들썩이는 가운데, 실제 미국에서도 합법적인 입시컨설팅 서비스가 공공연히 성행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소재한 입시컨설팅업체 H&C 에듀케이션은 1년에 학생 한명당 1만5천 달러(약 1천700만원)가량의 비용으로 고등학교 교과 선택, 교외 활동 개발 지원, 성적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서 대학 입학시험 준비용 수업 비용은 별도다.

일부 학생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이용한다.

H&C 에듀케이션에 따르면 컨설팅 비용은 수천 달러에서 최대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까지도 달라질 수 있다.

이번에 터진 미국 입시 비리의 중심에 있는 윌리엄 릭 싱어가 보유한 컨설팅 업체는 22곳의 유명 대학과 7개의 사립고등학교 입시를 돕는데 한 부모로부터 150만 달러(약 17억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싱어의 경우 불법적인 경로가 이용된 경우지만, 미국의 많은 부유층 부모들은 자식들의 대학입학 준비를 위해 이에 준하는 큰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프린스턴 리뷰, 칸 아카데미, 누들 프로스 등 수십 개 업체가 시간당 200~550달러(22만~62만원)에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맞춤형 혹은 일대일 교습을 제공하고 있다.

입시컨설팅업체 에듀케이션 언리미티드의 경우 학생들에게 에세이 작성, 시험 준비, 인터뷰 기술 등을 지원하는 11일짜리 프로그램에 5천 달러가량(약 565만원)을 받는다.

회사는 최대 20개 대학을 6일간 둘러보는 대학 투어 프로그램에 2천800달러~3천400달러(약 320만~385만원)를 요구한다.

에듀케이션 언리미티드 관계자에 따르면 부모들은 아이들의 대학 준비를 위해 중학교 때나 혹은 그전부터 컨설팅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더 일찍 시작할수록 에세이를 쓰는 테크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15가지 종류의 대학 입시 준비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에세이 작성을 코치하는 한 입시 코디는 CNN에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에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며 7살 정도의 아이들을 위한 과외 교사들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만난 많은 어린아이가 이미 대학입학을 위한 과외 활동을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윤영숙 기자)



◇ 와인 좋아하는 밀레니얼…유통에도 영향

밀레니얼의 와인 선호가 유별나다며 유통 방식에까지 영향을 주는 상황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밀레니얼은 2015년에 미국 와인 소비의 42%를 차지했다.

밀레니얼의 75%는 가능할 경우 와인 소비를 더 늘린다는 입장이다.

밀레니얼의 와인 선호가 부각되자 온라인 유통이 활발해지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 1월까지 온라인 주류 거래의 65%를 와인이 차지했다.

매체는 편리함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며 밀레니얼의 28%는 단지 외출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캔에 든 와인이 인기를 얻는 이유도 이런 배경 때문으로 알려졌다.

밀레니얼이 소비량 기준으로 와인을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지만 지출액 기준으로는 아직 X세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매체는 2026년에는 밀레니얼이 X세대를 제치고 지출액 기준으로도 최대 와인 소비 계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윤우 기자)



◇ "미국인들, 은퇴 대비한 저축 부족하다"

대부분의 미국 근로자들은 65세 은퇴 이후 현재 생활 수준을 유지할 만큼의 저축을 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美 스탠포드 장수연구센터(Stanford Center on Longevity)는 14일 연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센터는 "65세에 은퇴해 일상적인 생활 수준을 유지하고 싶다면, 현재 수입의 10~17%를 퇴직 예금에 넣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35세가 되어서야 시작한다면, 65세 은퇴까지 15~20%를 넣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이런 숫자를 단기 예금에서는 제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5~64세의 가정들은 퇴직 예금의 중간값은 현재 수입의 6~8%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는 "미국 근로자들은 근로 기간 연장과 예금 확대, 지출 감소 등의 일정한 조합에 적응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 中 부동산 재벌, 美ㆍ英ㆍ홍콩 합친 것보다 많아…트럼프 82위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에 부동산으로 돈을 번 억만장자가 108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보다 경제 규모가 1.5배 큰 미국은 26명, 영국은 17명, 홍콩은 25명으로 세 곳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2019 후룬 리포트'는 집계했다.

전 세계 부동산 억만장자(달러화 기준 자산이 1억 달러 이상)는 239명이었다.

세계은행이 집계한 것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992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 9.7%를 기록하면서 5억 인구가 빈곤층에서 벗어났으며 1억4천만 인구가 중산층으로 편입됐다.

경제성장과 함께 농촌에서 도시 지역으로 이주가 급증하면서 주택 수요도 폭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진단했다.

후룬 리포트의 루퍼트 후지워프 회장은 "도시화라는 메가 트렌드가 전 세계 역사상 최대의 부의 폭발을 가져왔다. 그 결과 대부분 세계 최대 부동산 개발사는 중국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10대 부동산 재벌 가운데 중국인은 모두 7명으로 헝다그룹의 쉬지안 회장이 모두 2천500억 위안(미화 370억 달러)의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은 미국의 로드아일랜드 주의 3분의 1 크기에 불과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높기로 악명이 높아 미국에 버금가는 부동산 재벌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만 선전과 베이징에 각각 17명과 15명의 부동산 억만장자가 나왔다.

미국에서는 어바인컴퍼니의 도널드 브렌 회장의 자산이 가장 많았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산은 30억 달러로 집계돼 82위에 올랐다. (정선미 기자)



◇ 美 국민 21% "장기적 저축 안 한다"

미국 국민 중 21%가 장기적 저축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호주판이 14일 보도했다.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미국인의 21%는 전혀 장기적 저축을 하지 않고 있지 않으며, 저축하는 사람들도 저축액이 수입의 1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는 미국인들의 저축률이 수십 년째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1980년대 이전에 미국인들의 저축률은 두 자리대였으나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가처분소득의 7.6%를 저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UBS 자산관리의 브라이언 로즈 선임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소득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 저축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소득 격차가 과거와 비교해도 매우 큰 수준이며 다른 주요국과 비교해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로즈 이코노미스트는 "저소득층은 하루 벌어 하루 살고 있으며 그조차도 힘들다"며 "이들이 저축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매체는 대출도 저축률이 낮은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뱅크레이트 설문조사에서도 저축을 못 하는 이유로 대출을 꼽은 응답자의 비율은 13%였다.

매체는 대다수 이코노미스트가 향후 2년간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0년에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보는 전문가도 있다면서 미국인의 낮은 저축률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라이언 스윗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확장기에 모두가 혜택을 받은 건 아니다"면서 "이번 설문조사는 다음 경기침체에 미국이 대비돼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 '포스트 시진핑'은 70년대생?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1970년대생의 젊은 지도자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장기집권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후계자는 60년대생을 건너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40년대 중반의 간부 후보는 성(省)의 부성장(副省長)급까지 진급한 상황이라 2027년 공산당 대회에서 최고 지도부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치링허우'로 불리는 70년대생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인물은 후하이펑 저장성 리수이(麗水)시 당서기다. 올해 46세로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아들이다. 최근에는 부패 스캔들로 어수선한 시안(西安)시 당서기에 기용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전인대 대표에 아직 포함되지 않은 유망주도 있다.

올해 47세인 저우량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왕치산 국가 부주석이 베이징 시장이었을 때 비서로 일했다.

당초 중국 국가주석의 임기는 10년으로 제한됐으나 지난해 전인대에서 해당 헌법을 개정해 임기 제한을 없앴다. (문정현 기자)



◇ 중국판 하와이 하이난성, '디지털 FTZ' 가능할까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에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 지역의 발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범 자유무역지구(FTZ)로 지정된 하이난성의 경제 발전과 디지털화를 추진할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인대에서 위원들이 하이난 자유무역지구 계획과 관련된 사안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CMP는 이 같은 중국 정부의 계획에도 실제 하이난성의 경제 발전 수준 등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지역 관료들은 관련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임하람 기자)



◇ "스타벅스 붙어보자"…中 배달 커피 스타트업 '인기'

중국의 스타트업 커피 전문업체가 배달 서비스를 내세워 중국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한 스타벅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보도했다.

중국 커피 스타트업 루킨커피(Luckin Coffee)는 지난 2017년 10월에 설립된 '초짜'다. 하지만 워낙 땅이 넓은 중국에서 커피를 사마시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것은 번거롭다는 점에 착안, 루킨은 커피 배달 서비스를 핵심 역량으로 내세웠다.

루킨의 사업 아이디어는 벤처캐피털 업계의 호응을 얻으면서 창업 후 불과 1년 반도 안 되는 기간 1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고 2천개가 넘는 매장을 세우게 됐다.

루킨의 또 다른 전략은 스타벅스 매장의 지근거리에 매장을 낸다는 것이다. 스타벅스 매장을 찾는 사람에게 브랜드를 노출시키려는 전략이다.

루킨의 성장에 주목한 월가의 투자은행들도 약 2억달러의 대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도 세웠다.(진정호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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