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에 대만증시가 오름세로 화답했다.

15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90.59포인트(0.88%) 오른 10,439.24에 장을 마쳤다.

상승 개장한 가권지수는 장 마감까지 줄곧 강세를 달렸다.

지난 5일부터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외국인 투자법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은 중국의 외국 기업 '기술 도둑질'에 대해 조처하라고 강하게 요구해왔다.

무역협상에서 미·중 간 첨예하게 대립했던 이슈 중 하나가 매듭지어지자 투자자들의 강세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미·중 무역협상이 서로 윈윈 되는 합의를 끌어내길 희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개별종목으로 시가총액 1위인 TSMC가 1.92% 올랐다.

포모사석유화학은 3.57% 올랐고, 난야플라스틱은 0.5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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