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포스코는 대표이사를 최정우, 오인환, 장인화 3인 체제에서 최정우와 장인화 2인 체제로 변경한다고 15일 공시했다. 또 김신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포스코는 이날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장인화 사장과 전중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김학동 부사장과 정탁 부사장을 선임 선임했다.

아울러 김신배·정문기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박희재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어는 2021년 3월 14일까지다.

주총 이후에 열린 이사회에서 김신배 의장을 선임하고, 장인화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김신배 의장은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 C&C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IT분야 기업인으로, SK그룹 부회장을 지냈다. 지난 2017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최정우 포스포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미래사업 발굴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해 장기·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룹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2차전지 소재 사업은 조속한 시일에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스코는 CEO 직속 자문기구인 기업시민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기업시민위원회는 사외전문가 및 사내외 이사 총 7명으로 구성된다. 분기별 위원회를 열어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초대 위원장에는 김준영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사외 위원으로는 장세진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및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교수와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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