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론 배런은 부유층의 과세 부담을 키우는 것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283억 달러의 자금을 굴리는 배런 캐피털의 론 배런 창업자는 돈을 많이 버는 사람에게 과세하지 않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본다면서 자신과 같은 사람에게 50%의 세율을 적용하는 것은 공정하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세금 부담이 크게 우려된다면 세율이 30%인 플로리다로 이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면서 부유층이 재량껏 대응할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배런 창업자는 현재 뉴욕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뉴욕시 인근 롱아일랜드에도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그의 순자산은 22억 달러 수준이다. 배런 창업자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저평가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해 억만장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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