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역의 제조업 활동이 둔화했다.

15일 뉴욕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8.8에서 3.7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2017년 중반 이후 거의 2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는 8.3이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3월 신규 수주지수는 전월의 7.5에서 3.0으로 하락했다. 3월 출하지수는 10.4에서 7.7로 떨어져 최근 2년 이상 동안 가장 낮았다.

3월 고용지수는 4.1에서 13.8로 높아졌다. 다만 평균 주당 노동시간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3월 가격수용 지수는 22.9에서 18.1로 내렸지만, 3월 가격지불 지수는 27.1에서 34.1로 상승했다.

3월 재고지수는 -1.4에서 0.0으로 반등했다.

6개월 후 경기 전망 지수는 32.3에서 29.6으로 내렸다.

뉴욕 연은은 "제조업 활동 확장이 미미하다"며 "6개월 후 전망은 약간 낮아져 비교적 낙관을 유지하고 있지만, 고용 외 수주나 출하 등에 대한 기대는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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