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베네수엘라의 정전 사태가 원유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5일 CNBC에 따르면 IEA는 보고서에서 "베네수엘라의 정전 사태로 베네수엘라 국가 대부분이 상당 기간 마비됐다"면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가 있긴 하지만, 전력 시스템 저하가 잘 고쳐질지 확신할 수 없고, 지난주 산업활동은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고 계속되는 상당한 규모의 손실은 원유시장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동남부에 있는 구리 댐 수력발전시설의 설비 문제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이는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수많은 국민들이 음식과 물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도록 만들었다고 CNBC는 전했다.

전날 정전 복구가 완료됐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고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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