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1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가 지속 증가해 사상 최고치 수준을 유지했다.

15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채용공고는 전월 747만9천 명에서 증가한 758만1천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대치인 약 763만 명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채용공고는 지난 1월 공식적인 실업자 수인 654만 명보다 100만 명 이상 많았다. 구직자 대비 채용공고 비율은 지난해 12월 1.19에서 1.16으로 소폭 하락했다.

1월 민간 부문 노동자의 이직률은 2.3%로 유지됐다. 이직률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직률은 통상 노동자들이 얼마나 직업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채용과 이직 설문조사(jolts)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다 한 달 늦게 나오지만, 노동시장이 활황인지 침체인지 등에 관한 더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