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은행연합회가 올해부터 캄보디아 은행협회와 은행 직원들에게 한국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3개국 경제사절단'의 일행으로 지난 15일 캄보디아 은행협회를 방문해 '한·캄보디아 은행협회 연수 프로그램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은행연합회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캄보디아 은행과 은행협회 직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지급결제, 핀테크, 리스크관리 등의 연수를 제공하기로 했다.

캄보디아 은행협회도 국내 은행과 은행연합회 직원들이 캄보디아 연수를 받을 때 현지에서 필요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한·캄보디아 은행산업간의 민간 교류를 확대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국내은행의 신남방 진출이 보다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은행협회도 방문해 금융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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