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최근 성장 우려가 커진 유로지역이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됐다.

한국은행은 17일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유로지역은 향후 성장경로를 보면 올해 상반기까지 잠재성장률을 다소 밑돌겠으나 하반기 이후 회복세로 전환해 잠재 수준에 부합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은 3월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이후 전기비 0.4%(연율 1.6%)의 성장세를 회복하는 전망경로를 제시했다.

또 확장적 거시정책, 양호한 노동시장 상황 등에 힘입어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1.4~1.6%을 회복할 수 있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주요국들은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할 예정이며, ECB도 정책금리 인상시점 연기,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Ⅲ 시행 등 완화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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