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타임스 "네이멍구자치구 우란차우에 건설"

"중국 내 첫 데이터센터, 작년 5월 구이저우에 착공"

中 전문가 "5G 상용화로 데이터센터 수요 더 늘어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애플이 중국 내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북부 네이멍구자치구에 짓기 시작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현지 뉴스 사이트를 인용해 네이멍구자치구 우란차우에 들어서는 데이터센터가 2020년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애플이 지난해 5월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에 중국 첫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통신 전문가 샹리강은 데이터센터가 전력 공급이 원활하고 덥지 않은 곳에 들어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런 면에서 네이멍구자치구와 구이저우가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우란차우가 오랜 농업 지역이었지만, 약 13㎢의 빅데이터 산업 단지가 들어선 후 화웨이와 알리바바 등 중국 거대 인터넷 기업이 속속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등 IT 거점으로 변모했다고 강조했다.

샹은 중국 통신산업이 5G 시대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수요가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jks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