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 주(3월 11일~15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한국 장기금리는 전반적으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매매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8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1.7bp 상승한 1.992%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4.14bp 하락했다.

미국 금리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진통과 인플레이션 약세 등 요인에 하락했다.

브라질(-17.3bp)과 콜롬비아(-13.2bp)의 장기금리가 하락했고, 필리핀(+13.0bp)과 스페인(+13.45bp)의 금리는 상승했다.

인도네시아(-24.0bp)의 금리가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터키(+53.7bp)의 금리는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0.5bp 하락한 1.807%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터키(+17.9bp)와 필리핀(+10.0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인도네시아(-22.0bp)와 인도(-11.2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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