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강보합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지만, 레벨 부담에 금리 하락은 제한됐다.

18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 근월물은 오전 9시 11분 전일 대비 보합인 109.19를 나타냈다. 6월물은 1틱 하락한 109.31이었다. 외국인은 1천45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은 887계약을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 근월물은 6틱 상승한 127.10에 거래됐다. 6월물은 7틱 오른 127.24였다. 외국인이 700계약을 사들였고 증권이 581계약을 팔았다.

시장참가자들은 박스권 흐름 속에서 국고채와 통안채 등 주요 입찰 결과에 따라 등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금리가 하방 경직성을 확인한 터라 당장은 박스권을 벗어나긴 어려워 보인다"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더 이어질지, 국고채 10년물 입찰 결과 등에 따라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목하면서 당분간은 관망세가 짙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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