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8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6월까지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65.71포인트(0.31%) 오른 21,516.56을 나타냈다.

동시간 토픽스 지수는 전장대비 2.37포인트(0.15%) 상승한 1,605.00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적 안전통화인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086엔(0.08%) 오른 111.540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지난 15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0.5% 이상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6%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기업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도쿄증시에서도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최고 0.75% 올랐다.

일본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인 SUMCO 주가는 현재 3.09% 올랐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기한이 6월까지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줄였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다음 달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과 중국 간의 정상 회담이 6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정상의 6월 회담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시 주석도 6월 하순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우량주 중에서는 소프트뱅크그룹과 도쿄일렉트론이 각각 1.01%, 2.98% 올랐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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