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기준으로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으로 점유율 25.8%로 지난 2009년부터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아날로그 감성의 판서 기능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회의 솔루션 '삼성 플립', QLED 8K' 사이니지, 유리창에 설치해 앞뒤 양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 세미아웃도어 사이니지, SoC(System on Chip) 기반으로 PC가 필요 없는 콘텐츠 관리 솔루션 등이 대표적인 혁신 디스플레이다.

최근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 '더 월(The Wall)'이나 시네마 LED인 '오닉스' 등에 집중하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매장·공항·경기장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104억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0년에는 13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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