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8일 오전 중국 증시는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0.18포인트(0.34%) 상승한 3,031.93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4.70포인트(0.29%) 높아진 1,646.07에 움직였다.

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세에서 장을 시작해 이후 한때 약세를 보이다 상승장으로 올라섰다.

미국과 중국이 결국 무역 전쟁 종결에 합의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양국 정상회담 일정이 6월로 늦춰질 것이란 보도가 나오는 등 최종 합의를 놓고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주말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정상 간 담판이 4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하고 6월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6월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양국은 관세 철회와 합의 이행 장치를 두고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는 통신주와 IT업종, 금융업종 순으로 떨어졌고, 필수소비재와 천연자원업종 등은 올랐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600억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이날은 또 3천270억위안 규모의 1년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가 만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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