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살아난 가운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대 심리에 상승했다.

1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15.4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7.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3.15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내린 -1.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상 에셋스와프 물량이 약화됐고 미중 무역 협상 기대, 비둘기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스탠스가 반영되면서 스와프포인트가 상승했다.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장 막판 역외 비드가 몰렸고 이번 주 FOMC, 브렉시트 투표 등 이벤트 관망세가 나타났다.

1개월물의 경우 일수 조정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북한의 비핵화 협상 중단 가능성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으나 시장 영향은 빠르게 상쇄됐다.

한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장 후반에 외은을 중심으로 비드가 나온 정도고 큰 의미가 없다"며 "거래 없이 호가만 찍혔고 에셋 스와프 물량도 거의 없어 조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FOMC에서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확인할 것으로 보여 장기물 방향은 위쪽으로 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올해 점도표를 1회 인상으로 조정하더라도 9월 정돈돼야 기준금리 변동 가능성이 있어 단기물은 FOMC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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