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0.9bp 오른 1.812%, 10년물은 0.5bp 상승한 1.994%에 고시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09.1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6천65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5천5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일 대비 10틱 내린 126.94에 마쳤다. 외국인이 1천186계약 샀고, 개인이 531계약 팔았다.

◇시장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당분간은 제한적인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딱히 모멘텀이 없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통위 의사록 등에 대기하면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9호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0.4bp 상승한 1.804%, 10년 지표물인 18-10호는 0.2bp 내린 1.994%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는 산업생산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78bp 하락한 2.5916%, 2년물 금리도 2.90bp 내린 2.4378%에 거래됐다.

국채선물은 미 금리 하락에 강세로 출발했다가 약보합세로 반락했다.

이날 국채 10년물 입찰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오자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는 등 장세에 영향이 있었다.

다만 시장참가자들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국채선물 롤오버 장세였고, 변동성도 박스권 내의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6천655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186계약 순매수했다.

KTB는 3만1천59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만4천986계약 줄었다. LKTB는 3만34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만682계약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0.9bp 오른 1.812%, 5년물은 0.6bp 상승한 1.871%에 고시됐다. 10년물은 0.5bp 오른 1.994%에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1.0bp 오른 2.042%를 기록했다. 국고채 30년물은 0.8bp 오른 2.035%를, 국고채 50년물은 0.7bp 상승한 2.007%를 나타냈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0.2bp 상승한 1.772%에 마쳤다. 1년물은 0.2bp 오른 1.846%, 2년물은 0.6bp 오른 1.850%를 나타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일보다 0.8bp 상승한 2.264%,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9bp 오른 8.338%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90%를 나타냈다. CP 91물도 변화 없이 1.97%를 기록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