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상무부 차관보가 중국의 대외 무역 상황이 불확실하고 복잡해졌다고 언급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견문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런홍빈 중국 상무부 차관보는 전국 수출입 공작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런 차관보는 "현재 중국의 해외 무역 발전이 직면하고 있는 환경은 더 복잡하고 심각해졌다"면서 "더 큰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런 차관보는 이어 중국이 무역 강국으로의 발전을 추진하고, 더 양질의 해외 무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의 공장' 중국의 수출은 미·중 무역 전쟁 등의 여파로 최근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2월 달러화 기준 중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줄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6%↓)와 전월치(9.1%↑)보다도 크게 악화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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