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초반에서 상승 출발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보다 1.10원 상승한 1,133.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0.6원 내린 1,131.5원에 개장한 뒤 이내 낙폭을 만회하며 방향을 위쪽으로 틀었다.

전일 롱포지션이 정리되며 5원 넘게 급락한 데 따른 반작용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추가적인 상승 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이번 주 예정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일단은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 무드가 짙어서다.

간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원 1개월물은 약보합에 거래를 마치며 뚜렷한 방향을 나타내지 못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일단 어제 반작용으로 위쪽을 향하고 있긴 하지만 이미 시장은 FOMC 대기모드"라며 "어제와 같은 변동성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14엔 하락한 111.31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6달러 내린 1.1335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3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59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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