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사잇돌대출 주도…두달 만에 1천220억 공급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정책 중금리 대출상품 사잇돌대출이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공급액 1천억 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7일 현재 사잇돌대출의 누적 공급액과 대출잔액은 각각 1천220억 원과 1천10억 원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잇돌대출은 4~10등급 중·저신용자 대상 정책 중금리 대출상품으로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21일 이 상품을 출시했다. 최저금리는 4.89% 수준이다.

카카오뱅크의 사잇돌대출 취급 실적은 다른 은행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지난달 은행권 사잇돌대출 건수는 약 1만1천44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비중은 70.4%(8천50건)에 이른다.

2월 한 달간 카카오뱅크 사잇돌대출 공급액은 606억 원으로 은행권 전체 공급액의 61.2%를 차지했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카카오뱅크 사잇돌대출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를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며 "현재 추세라면 연간 1조 원 중금리대출 공급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