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과 인하할 확률이 엇비슷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RBA는 19일 공개한 3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시나리오와 인하하는 시나리오 모두 있다면서 두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이 지난 1년여보다 한층 더 동등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중립으로 돌아선 RBA의 입장에 부합하는 판단이다.

RBA는 당장 통화 정책을 변경할 가능성은 작다면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RBA는 금리 동결로 은행이 안정성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물가 목표 달성에도 부합하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경제 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고 국내 경제 지표와 관련해서도 긴장이 있다고 RBA는 덧붙였다.

RBA는 지난 5일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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