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신용카드사들이 대형 가맹점과 수수료 인상 협상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부가사업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일 '민생연석회의'에서 "주요과제였던 카드수수료 인하가 어려운 과제였는데 0.6% 내지 0.7% 정도 인하해서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며 "그렇게 하고 나니 대형가맹점 수수료를 인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카드사가 여러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인하를 받는 소비자도 중요하지만, 카드사도 부가사업을 할 수 있게 지원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번에 가맹점을 가보니 난립을 해서 4만5천개인가, 인구보다 편의점이 너무 많아서 기본적으로 최저소득이 보장이 안 되는 문제점들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제로페이도 취지는 좋은데 홍보가 많이 안 돼 참여업체의 숫자가 많이 늘지 않고 있어, 참여할 방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그 외 하도급 단가문제, 가계부채 문제, 주거세입자 문제 등이 많이 있다"며 "간단치 않은 문제들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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