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첫 제도권 비트코인 선물, 2년도 안 돼 거래 중단
美 첫 제도권 비트코인 선물, 2년도 안 돼 거래 중단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9.03.1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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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2017년 12월 미국 제도권에 첫발을 내디뎠던 가상화폐 비트코인 선물이 출시 2년도 안 돼 거래 중단 처지에 몰렸다.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18일(현지시간) 지난주 트레이더들에게 공지를 통해 "현재 추가로 XBT 계약을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XBT는 해당 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의 종목명이다.

XBT 선물과 같은 월 단위 선물은 매달 만기가 도래한다. 따라서 새로운 선물이 상장되지 않으면 거래가 유지되지 못한다.

CBOE의 이번 조치는 오는 6월 마지막 선물의 만기가 도래하면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종료된다는 의미다.

CBOE는 2017년 12월에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당시 1월물 개장가는 1만5천460달러였으며, 비트코인 인기에 힘입어 당일 거래에서 선물가는 1만6천660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 15일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4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CBO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경쟁사인 CME그룹의 거래량에 크게 못 미쳐왔다.

CBOE의 발표가 있기 전날인 지난 14일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800만 달러가량이었다. 반면 CME그룹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9천만 달러에 육박했다.

CME그룹은 CBOE가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한 지 1주일 뒤인 2017년 12월에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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