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대도시권 광역 교통문제를 전담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출범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세종시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대도시권 지방자치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교통위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광역교통위는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등 대도시권 광역교통문제의 가온머리(컨트롤타워)로서, 권역별 광역교통계획을 수립·추진하고, BRT·환승센터 등 세부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역교통위는 정무직 위원장과 중앙부처 실장급, 대도시권 부단체장 등 30인 이내의 합의기구로 구성된다.

실무는 2개국 7개과 총 81명으로 구성된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에서 담당한다.

김현미 장관은 출범행사 기념사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정책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광역교통행정을 개선해 단절 없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와 지역, 지역과 지역 사이에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기주 광역교통위원장은 출범사에서 "국민의 출퇴근으로 인한 고통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하여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지역과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갈등을 조정하는 등 국민들이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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