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FOMC 앞두고 하락
[도쿄환시] 달러, FOMC 앞두고 하락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9.03.19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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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했다.

19일 오후 2시 2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57엔(0.14%) 하락한 111.26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79달러(0.07%) 오른 1.13437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의 상승은 달러화가 유로 대비 하락했다는 의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06% 하락한 96.446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주 FOMC 정례회의에서 비둘기파적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0.99bp 하락한 2.5979%에서 거래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위원들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금리 인상 전망치를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것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호주달러화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이 시각 보합권을 회복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현재 0.0001달러(0.01%) 오른 0.710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공개된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할 확률과 인하할 확률이 엇비슷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날 결과는 장 초반 호주달러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호주의 작년 4분기 주택가격지수가 전 분기 대비 2.4% 하락한 점도 호주달러화의 하락에 일조했다.

호주 4분기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하락했다.

호주의 주택 가격 하락은 경기 둔화의 주요 신호로 읽히며 호주의 금리 인하 전망을 강화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0.10% 오른 1.32660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가 장기 연장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영국 정부는 오는 20일까지 브렉시트 합의안을 투표에 부쳐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유럽연합(EU)에 6월 30일까지 브렉시트를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존 버커우 하원의장이 의회 규약을 근거로 같은 합의안이 의회에 재상정될 수 없다고 맞서면서 20일까지 합의안 통과가 불확실해졌다.

앞서 영국 더 선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브뤼셀에 9~12개월 정도 브렉시트를 연장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공식 서안을 작성 중이라고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가 장기 연장될 경우 브렉시트 자체가 무산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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