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2,170선에 갇혀 횡보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09%) 내린 2,177.62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지수는 차익 실현 물량이 츨회하며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단기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32억원, 15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8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6%, 0.29% 상승했다.

LG화학과 셀트리온도 0.96%, 1.00%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종이 1.77%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전기·가스업종은 2.04%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포인트(0.56%) 내린 748.91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이 지난주 상승에 따른 차익 물량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아시아 시장 전반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는 연준의 FOMC 결과에 따른 방향성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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