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0.2bp 내린 1.810%, 10년물은 1.5bp 하락한 1.979%에 고시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2틱 오른 109.29에 장을 마쳤다. 증권이 8천498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만3천62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일 대비 18틱 상승한 127.27에 마쳤다. 외국인이 3천636계약 샀고, 은행이 2천574계약 팔았다.



◇시장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분명한 추세 없이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장 마감 뒤 나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은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보이지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한 상황이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국고채 기준으로는 금리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서는 금리가 더 하락하지 않는 정도의 심리가 형성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9호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0.2bp 내린 1.808%, 10년 지표물인 18-10호도 0.5bp 하락한 1.992%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증시 오름세에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2bp 오른 2.6078%, 2년물 금리도 2.05bp 상승한 2.4583%에 거래됐다.

국채선물은 미국 금리 상승에도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3년 선물은 보합세에 머물렀지만 10년 선물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4천978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3천636계약 순매수했다.

KTB는 5만6천68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만9천856계약 늘었다. LKTB는 6만4천1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천766계약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0.2bp 내린 1.810%, 5년물은 0.8bp 하락한 1.863%에 고시됐다. 10년물은 1.5bp 떨어진 1.979%에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1.3bp 내린 2.029%를 기록했다. 국고채 30년물은 0.9bp 하락한 2.026%를, 국고채 50년물은 0.8bp 내린 1.999%를 나타냈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보합 수준인 1.772%에 마쳤다. 1년물은 0.1bp 내린 1.845%, 2년물은 0.2bp 하락한 1.848%를 나타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일보다 0.2bp 하락한 2.262%,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1bp 내린 8.337%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1.90%를 나타냈다. CP 91물도 변화 없이 1.97%를 기록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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