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9일 중국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5.44포인트(0.18%) 내린 3,090.97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97포인트(0.18%) 오른 1,688.76에 마감했다.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는 이날 전장대비 소폭 상승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이 비둘기파적 기조를 견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FOMC 회의를 대기하며 관망하는 모습이다.

중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감도 어느 정도 유지됐다.

다만 전장 중국증시가 최근 고점에 근접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낸 만큼 차익 실현 움직임도 있었다.

전장 급등세를 연출했던 상하이 시총 4위 종목인 귀주모태주는 2.16% 내렸다.

종목별로는 정보기술, 공공서비스, 경기소비재, 신흥산업이 올랐고, 반면 소비재와 부동산 관련주는 하락했다.

이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1~6.72위안대 사이에서 움직이며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이날 홍콩증시는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57.27포인트(0.19%) 오른 29,466.2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H지수는 전장대비 11.83포인트(0.1%) 상승한 11,686.66에 마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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