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독일 경제자문위원회가 올해 독일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위원회의 전문가들은 올해 독일의 성장 전망률을 기존 1.6%에서 반으로 줄어든 0.8%로 제시했고, 내년 성장률은 1.3%를 전망했다.

크리스토프 슈미트 국가경제자문위원회장은 "독일 경제 호황은 현재 끝났다"고 말했다.

이들은 "향후 경제 성장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라면서 브렉시트 협상, 세계 무역 이슈, 중국 경제 우려 등을 꼽았다.

위원회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좀 더 이른 시기에 부양책을 종료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경제 성장이 나타날 때 ECB는 경제 회복을 막지 않으면서도 조치에 나서 생산 격차를 보다 타이트한 통화정책으로 막을 수 있었다"면서 "그렇게 했더라면 경제가 하향하는 동안 ECB가 더 많은 정책을 펼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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