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둘러싼 엇갈린 전망이 나온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 폭을 축소했다.

19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 초반 200포인트 가까이 올랐지만, 오후 1시 상승 폭을 82포인트로 줄였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0.37%, 0.40% 오르는 데 그쳤다.

이날 블룸버그는 중국이 일부 무역제의를 철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이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요구에 반발할 수 있다는 점을 미국 관리들이 우려하고 있다.

이날 주요 지수는 3월 정책 결정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완화를 기대하며 강하게 올랐다.

이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마지막 단계"라고 보도했다.

저널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오는 25일 주간에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 주에 류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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