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NN투자파트너스는 브렉시트가 연장되면 파운드화와 영국의 10년물 국채(길트) 수익률이 모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NN투자파트너스의 피터 잔슨 선임 전략가는 "만약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브렉시트 마감 기한 3월 29일을 연장하는 데 동의한다면, 파운드화와 길트 수익률은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잔슨 전략가는 "올해 들어 유로화 대비 5% 오른 파운드 더 오를 것"이라며 "올해 독일 국채 금리 대비 9베이시스포인트(bp) 오른 길트 수익률 역시 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다시 생겨나 길트 수익률 상승을 이끌 것"이라면서 "영국과 세계 경제 상황이 개선된다면 영국 증시 역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잔슨 전략가는 "특히 브렉시트 연장에 따라 몇몇 내수 섹터와 부동산이 특히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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