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CNBC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12월 이라크에 부여해 이날 만료되는 제재 유예를 90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라크는 이란으로부터 전기 수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번 제재 유예는 이라크의 에너지 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계속해서 이란과 관련된 제재 이슈를 이라크의 우리의 파트너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원유 생산국이지만, 전기 45%를 이란산 천연가스 플랜트에 의존하고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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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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