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20일 국채선물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시간으로 다음날 나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 때문이다.

다만 NH선물은 FOMC에 대한 완화적 기대가 선반영됐다는 인식에 약세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FOMC에 대한 관망세와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연기를 요청할 것이라는 소식 등 재료에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08bp 오른 2.6186%, 2년물 금리도 1.23bp 상승한 2.4706%에 거래됐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 : 109.20~109.32

- 삼성선물 : 109.21~109.37

◇ NH선물

국채선물 약보합 전망. FOMC 관망 심리로 국채선물 보합권을 전망하나 FOMC에 대한 완화적 기대가 선반영됐다는 인식에 약세 압력이 소폭 우위에 설 것으로 예상. 금번 롤오버에서 외국인은 기존 롱포지션을 청산하고 신규 매도 미결제를 축적한 것으로 보임. 향후 외인의 매도 포지션 청산은 국내기관의 차익실현 기회가 될 수 있겠음.

◇ 삼성선물

국채선물 보합권 등락 예상. FOMC를 앞둔 대기 관망세 지속. 이틀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미국 FOMC 관련, 점도표에서 올해 인상 횟수는 기존 2회에서 1회 정도로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대차대조표 축소 중단의 일정과 내용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임.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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