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보다 0.10원 상승한 1,130.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0.4원 오른 1,131.0원에 개장한 이후 큰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의 대기모드가 지속하고 있어서다.

금리는 동결하겠지만 점도표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일단은 결과를 지켜보자는 신중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중 수급에 따라 1,130원 중심의 좁은 레인지를 등락할 순 있지만 현재로서는 FOMC 대기모드"라며 "전날이라 수급상 변동성이 크게 죽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9엔 상승한 111.48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6달러 오른 1.1355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4.2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31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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