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118% 증가.."스마트폰-가전 확장 성공적"

CEO "향후 5년 AIoT에 100억 위안 이상 투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통신 대기업 샤오미의 지난해 해외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가 19일 공개된 샤오미 실적을 전한 바로는 지난해 매출이 1천749억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52.6%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 증가가 두드러져, 118.1% 늘어난 700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순익은 134억8천만 위안으로 발표됐다.

샤오미는 견고한 스마트폰 판매와 가전 비즈니스가 성공적으로 확장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해 29.8% 늘어난 1억1천87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해 전보다 41.3% 증가한 1천138억 위안의 매출을 냈다고 덧붙였다.

신사업인 사물 인터넷(IoT)과 라이프 스타일 제품 매출은 438억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86.9%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핵심인 가전 부문이 지난해 "견고하게 뿌리를 내렸다"면서 갓 착수한 IoT 해외 비즈니스도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용화를 눈앞에 둔 5G 망과 관련해 AIoT(인공 지능+Iot) 부분에 향후 5년 1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지난달 5G 모뎀을 장착한 스마트폰 신기종을 내놨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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