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남인순 최고위원은 국민연금 인프라를 활용해서 전주를 금융 중심지로 조성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남 최고위원은 20일 전주 국민연금공단에서 가진 '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인 김성주 전 의원과 함께 국민연금 공단의 기금운용본부 전주 유치를 관철했다"며 "(전주를) 금융타운으로 조성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위원은 "전북을 금융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당의 이해찬 대표는 "지역 현안 사업 중 특히 국민연금공단은 650조원의 적립금을 갖고 있고, 굉장히 중요한 자산운용기관이어서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일반은행은 주로 예금, 대출 중심으로 한다면 여기는 자산운용을 해서 투자도 하고 여러 SOC 같은데 투자하는 굉장히 중요한 기관"이라며 "규모로 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기금이기 때문에 전주 지역이 관심을 많이 갖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조선산업이 어려워서 현대중공업이 지난번 공장을 폐쇄했는데 조선산업이 지금 3년 치 이상 물량이 확보됐다"며 "다시 호황으로 돌아가는 초입에 있는 조선산업이 올해 가을쯤 되면 눈에 띄게 수요가 많이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군산 조선산업에 관계된 부분들을 어떻게 재가동할 것인가 하는 부분을 전북, 정부, 당이 관심을 갖고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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