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운선사의 선박 신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신조 지원사업은 국내 해운사가 선박을 건조할 때 해양진흥공사가 건조선가의 일부를 투자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선사의 선박을 적기에 확충하도록 지원하고 선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공사는 이날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선사들은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후순위 자금 조달이 어려운 선사의 경우 공사가 타당성 검토를 통해 선가의 10~20% 정도를 투자하는 등 금융지원을 마련했다"며 "신조 지원사업으로 책정된 예산 1천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상시 접수한다"고 말했다.

신조 지원사업 신청 방법은 한국해양진흥공사나 한국선주협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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