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유럽연합(EU)이 영국과의 브렉시트 재협상 불가 방침을 재확인함에 따라 파운드화가 한때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독일 도이칠란드풍크 라디오에 출연해 EU가 브렉시트와 관련해 영국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했으며 추가적으로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협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협상도, 이미 제공한 것에 추가적인 담보도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강력하게 영국 쪽으로 향했으나 더 나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융커 의장은 또 이번 주 EU 정상회담에서 브렉시트 연기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U는 20일부터 이틀동안 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1분 현재 파운드-달러는 전장뉴욕대비 0.00251달러(0.19%) 하락한 1.32409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달러는 한때 0.3% 넘게 밀려 1.3225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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