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이날 브렉시트 시기를 당초 정해진 3월29일 이후로 늦춰달라는 요구를 담은 서한을 EU 정상들에게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EU 27개국 정상들이 모두 동의해야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가 가능해진다.
이 당국자는 "의회가 앞으로 합의할 시간을 더 줘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나라의 시민들은 지금까지 거의 3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EU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영국의 요구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그러나 이번 주 열리는 회의에서 브렉시트 연기가 결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독일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관련 결정을 위해 다음 주에 EU 정상회의가 추가로 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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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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