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가 상당 기간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일 마켓워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당 기간(substantial period of time) 중국에 대한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관세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을 타결하고 나면, 중국이 이를 준수할 것이란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면서 덧붙였다.

중국의 협상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관세를 유지할 의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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