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올해 56%-내년 30% 증가 예상..'사자' 의견 부여

애널리스트, 목표가 75弗 제시.."공모가 10% 상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자동차 공유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내주 뉴욕 상장을 실행할 것으로 관측되는 리프트에 대한 시장 호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가 20일 전한 바로는 DA 데이비슨의 톰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고객 보고서에서 리프트 주식에 '사자' 투자 의견을 부여하면서 목표가를 75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리프트가 공모가 대역으로 제시한 주당 62~68달러보다 10%가량 높은 수준이다.

화이트는 보고서에서 리프트가 지난 2년 시장 점유율을 22%에서 39%로 확대했다면서, 적극적인 PR과 최대 경쟁사 우버의 운영 난항으로 인한 어부지리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리프트보다 규모가 훨씬 큰 우버도 연내 상장을 추진해왔다.

화이트는 미국 소비자가 한해 1조2천억 달러가량을 개인 이동 부문에 투입해왔다면서, 자동차 소유보다는 공유 수요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국 자동차 공유시장이 머지않아 택시와 리무진 서비스를 합친 것보다 4배가량 큰 약 1천5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와중에 리프트 매출이 올해 34억 달러로 한해 전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화이트는 전망했다.

2020년에는 30% 추가 증가가 예상된다고 화이트는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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